삼성전자, 반도체협력사 직원에 인센트브 181억 지급

반도체 사업장 내 환경안전 사고 근절 위해 100개 업체 직원 1만여 명에게 '보너스'

정하경 기자 | 기사입력 2016/01/29 [10:48]

삼성전자, 반도체협력사 직원에 인센트브 181억 지급

반도체 사업장 내 환경안전 사고 근절 위해 100개 업체 직원 1만여 명에게 '보너스'

정하경 기자 | 입력 : 2016/01/29 [10:48]

삼성전자가 반도체 협력사 직원들에게 역대 최다 인센티브를 지급했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협력사 100여 개 업체 직원 1만여 명에게 2015년 하반기 인센티브로 총 181억원을 지급했다고 1월29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내수경기 활성화에 힘을 보태기 위해 연 1회 지급하던 협력사 인센티브를 작년부터 상반기 하반기로 나누어 연 2회 지급하고 있다.

 

협력사 인센티브는 안전 인센티브와 생산성 격려금으로 구성돼 있으며, 삼성전자가 협력사에 지급하면 협력사가 이를 직원들에게 반드시 지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특히 이번 하반기 안전 인센티브부터는 2년 연속 A등급(사고, 안전규정 위반 無)을 달성한 협력사에게 부여하는 S등급을 신설해 상반기보다 많은 인센티브를 지급해 다시 한번 사상 최대 인센티브 지급액을 갱신했다. S등급은 A등급보다 40% 더 높은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사업장 내 환경안전 사고를 근절하기 위해 2013년 처음으로 상주 협력사를 대상으로 안전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했으며, 이후 2년 연속 '인명사고 0'를 달성할 수 있었다.

 

반도체 설비 유지보수 전문기업 피엔씨텍의 김태용 대리는 "안전규정을 준수하고 스스로 안전을 지키는 것은 꼭 필요한 일인데, 회사가 이를 지원해주고 덤으로 보너스까지 받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는 비정기적으로 반도체 사업장을 출입하는 비상주 협력사 직원에게도 2015년 하반기부터 안전 인센티브를 지급해 수혜 대상을 더욱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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